낙엽 따라~ (분당 만돌린의 추억 만들기 일기)

조옥련

2007-11-26 17:54:06, 조회 : 3,090, 추천 : 346

정말 쉬임 없이 8년을 지칠줄 모르고 달려 왔네요..
늘~연습에 연주에 프로도 아닌것이 프로 처럼.

이제 숨가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정기 연습날 임에도
촉촉한 운무 속으로 가을 길을 달려 용문산 용문사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늘~그렇듯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누구와 함께 하느냐 가 중요 하듯이
오늘도 만돌린 동지들과 함께했기에 더욱 즐거 웠습니다.
10가지 산나물로 준비된 산채 정식에 된장찌개로소찬의 점심을 맛나게 하고
용문사 까지의 산책과 명상 음악 속에 분위기 있던 대추차의 향기속에 담아 올린 수다와
만돌린에 뼈를 묻자며 행복해 하던 건배 와...
버스 안에서의 재롱잔치 모든게 흐뭇한 하루 였어요....
가끔은 이런 우아한 외출이 그리워 질꺼 같은 마음 입니다...

제갑정

분당 만돌린의 화려한(?) 외출!!!

오늘의 울 단장언닌 넘 씩씩하고 용감한
(군대도 가지않았으면서 군가못지 않은 그 우렁참 ) 그 누구도 넘나 볼수 없으리.... 분당 만돌린의 영원한
Captain!! 임다.

가을도 , 겨율도, 아닌 노오란 은행잎을 대신한,,. 비를 머금은 운무들의 춤사위!!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하더이다.
2%로 부족한 산소를 음이온으로....즐거운 웃음으로.....
.
행복한 저녁 시간 돼시길....
.

2007-11-26
21:43:56

나연수

물안개속의 용문산이 무척 아름다웠슴다
해맑은 날에 보던 산과달리 같은 산 인데도 느낌이 더 진한것 같더이다
찻집의 굴뚝에서 피어 오르는 뽀오얀 연기가 얼마나 정겹고 편안하던지 ...
갱슉이와 감탄하며 바라보았지여^^
창밖에는 부슬부슬 비가내리고 나뭇가지는 앙상하고 낙엽은 젖어서 축축했지만
훈훈한 벽난로 옆에서 동료들과 거치 마신 대추차가 어찌나 맛있던지...
아마도 좋은 벗들과 거치 하는 분위기가 차맛을 더욱 감미롭게 했나 봅니다.바위틈으로 흐르는 냇물, 저마다 자기몫을 다 하고 묵묵히 그자리에 있는 모든 자연과, 바위틈을 뚫고 우뚝 섰는 나무를 보며 서로 같은 느낌표를 찍고 내려왔지여
정상까지 못가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찐하게 눈도장 꽉찍고 즐거운 여행을 했슴다
모두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모처럼 가슴에 진한 그림을 새기며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2007-11-27
15:41:11

김성희

모처럼 좋은 기회를 놓쳐 안타깝긴하지만
듣고 읽고
간접경험 다했으니 이제 만족할래요.
다음 기회에~~~~~~~~~~~~~~~꽝!!

2007-12-01
1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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