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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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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1 22:44:09, 조회 : 3,190, 추천 : 422 |
이번 정기 연주회곡중 몇곡의 해설을 미리 올립니다 곡의 내용을 아시면좀더 원곡에 가깝게 그 느낌을 읽을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ε⌒ )
경기병 서곡 (Der Leichte Kavallerie)
프란쯔 폰 주페 (Franz Von Suppe : 1819~1895)
희가극 중 특히 서곡의 작곡가로 유명한 주페는 오스트리아 빈 스타일의 우아한 리듬과 맑은 선율의 작품을 남긴 음악가이다. 이 작품은 빈의 시인 코스타의 대본에 의한 군대 이야기로 차르다슈 등 헝가리 무곡을 사용해서 만든 1866년 희가극이다. 경기병들의 화려한 생활을 묘사하고 있으며, 오페렛타에 나오는 주선율 5개를 사용하여 구성하고 있는데 용감한 경기병을 암시하는 금관악기의 팡파르로 시작된 경쾌한 행진은 듣는 이의 마음을 밝게 해준다.
마티나타(Mattinata) - 아침의 노래
아마데오 아마데이(Amadeo Amadei : 1866~1935)
작곡자 아마데오·아마데이는 1866년 12월 9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935년 6월16일 토리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만돌린계의 대표적인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인정 받고 있다. 처음 아버지 로버트 아마데이로부터 음악을 배웠지만 1888년 아카데미아피르모니카에서 작곡을 배우고, 다음 해에는 피아노의 과정도 수료하였으며, 오르간 연주 및 합창 지휘도 하였다.1889년도에는 이탈리아 육군으로 입대하여 군악대장을 역임한 후 퇴임했다.그 다음은 토리노에 머무르며, 지휘자나 교수로서 진력했다.작곡은 만돌린 합주곡, 오페레타 관현악곡, 취주악곡, 가곡, 피아노곡, 실내악곡등 다방면에 걸쳐 작품을 남기고 있으며, 그 수는 500곡을 넘어서고 있다.
이 곡은 1907년 Serenatella 라는 제목으로 '비타 만돌리니스티카' 잡지에 여성 독자를 위해 발표되었지만, 그 후 1926년도에 Mattinata 로 제목을 고쳐 '일 프렛트로' 잡지에 다시 소개되어 만돌린 본래의 표현 능력을 활용하면서도 특별한 기법을 요구하지 않는, 자연스럽고 명랑한 낭만적인 느낌두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으로서 즐겨 연주되고 있다.
제3의 사나이 테마 (Theme from “The Third Man”)
안톤 카라스(Anton Karas : 1906~1985)
이 음악이 흐르는 영화는 제 2 차세계대전 직후의 오스트리아 빈을 무대로, 친구의 사고사에 의혹을 품은 미국인 작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G. 그린의 원작·각본이며 C. 리드가 감독하였다. 리드는 쇼트와 클로즈업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종국까지 단숨에 이끌어 가는 수법을 썼다. 황량한 빈의 거리를 포착한 R. 클러스커의 촬영기법과 A. 칼라스가 켜는 알프스의 민속악기 치터(Zither)의 배경음악이 인상적이다. 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이다.
작곡 및 연주자 안톤 카라스는 오스트리아의 치터 연주자이며 빈 출생이다. 13세 때부터 치터를 배우고 빈음악원에서 음악이론을 공부하였다. 그후 빈의 술집에서 거리의 음악사로 치터를 연주하다가 1948년 영화 《제3의 사나이》의 현지촬영차 빈에 온 영국의 영화감독 캐럴 리드에게 인정을 받고, 그 음악을 담당하게 되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Love Story - 러브 스토리 테마
작곡자: 프란시스 레이 Francis Lai
파리에서 많은 음악인들과 친분을 쌓던 프란시스 레이는 클로드 를로슈 감독을 소개받고 영화 음악을 작곡하게 된다. 1966년 를로슈 감독의 영화 <남과 여>가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골든 글러브의 외국어 영화상을 휩쓸면서 프란시스 레이도 명성을 얻는다.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 주인공 제니퍼 역에 캐스팅되었던 알리 맥그로우는 파라마운트사의 사장이었던 남편에게 프란시스 레이를 추천한다. 결국 레이는 <러브 스토리>의 음악을 맡아 이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 음악상을 수상한다.
이 곡은 애잔하고 친근한 멜로디로 영화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애잔한 주제곡과 함께 그 유명한 눈밭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밝고 로맨틱한 주제테마 "Snow Frolic"은 눈과 연인을 대표하는 낭만적인 음악으로 자리잡았다. 그의 음악은 미국적인 느낌의 팝도 아니고 재즈나 클래식에 속하지도 않는다. 초기 샹송가수들의 작곡자로 일을 했던 경력과 무관하지 않은 샹송 풍의 멜로디에 때론 고전악기 쳄발로를, 때론 여성의 보컬을 넣어 항상 프란시스 레이만의 스타일리시한 음악을 만들어 냈다.
C'era la luna - 달빛 세레나데
작곡자: 움베르토·데·마르티노 Umberto de Martino
만돌린의 고향 이탈리아에서 가장 만돌린이 돋보였을 무렵인 1908년에 본 곡이 탄생했다.
밀라노의 일.프렛트로 주최 제1회 작곡 콩쿨에서는 약 150곡의 작품 중 9개의 수상작품이 선정되었지만, 1909년 콩쿨 과제곡이 되고 나서부터 이 곡 하나만 일반적으로 즐겨 연주하고 있다.
경력에 올라있지는 않으나, 제2회 작곡 콩쿨에서도 다른 곡으로 1위에 입상하였다.
이 곡은 수많은 만돌린의 세레나데 중에서 특히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니고 있으며, 선명하게 하늘에 떠오른 이탈리아의 달을 보는 마음이 들게 한다.
Les Amoureux du Moulin - 물방아 오두막의 연인들
작곡자: 마리오 마치오키 - Mario Maciocchi (1874-1955)
어릴적부터 음악의 재능이 뛰어나 이미 18세 나이에 로마의 만돌린 오중주단의 주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만돌린 오케스트라의 곡 외 피아노곡, 관현악곡, 실내악곡, 가곡 첼로곡 등 많은 수와 종류로 작품을 남기고 있다.
로마의 성세칠리아 음악원에서 작곡,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배운 후, 1905년 프랑스로 옮겼으며 파리에서 피크를 이용한 음악 (만돌린이나 기타 등 발현악기의 음악)의 교육 지도를 통해 그 보급 향상에 노력했다.
1907년 만돌린 음악잡지 'L'Estudiantina'를 발간해 만돌린을 위한 전용 작품의 발표를 통해 만돌린 음악 진보에 크게 공헌하였다. 그의 만돌린 작품은 800곡에 달한다고 말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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